삶이란... 왠지 모를 복잡함은 내 삶속 어딘가에 꼭 자리잡고 있는것만 같다. 하지만 그렇게 복잡한채로 두어야하는가 아니면 정리를 해야하는가는 내가 정해야하는 일 중에 하나다. 당장 뿌리뽑고 정리해버리고 싶은 일들이 가끔씩 있지만 가끔은 가만히 두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저렇게 엉켜 있는 전선이지만 다들 각자의 일에 충실하게 있다. 생긴 모습만 엉켜있을뿐이지 그들의 삶이 전체가 엉킨것은 아니기에.. 어쩌면 내 삶도 그럴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 완전히 엉켜있는듯 보이는 전선들이지만 사실은 나름의 질서를 가지고 나름의 생존방식을 가지고 그렇게...저렇게...살아가고 있는지도...
아흐
2007-11-16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