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pagos No.014 - "펠리칸들은 행복한걸까?" Galapagos No.014 - "펠리칸들은 행복한걸까?" 아요라항은 갈라파고스군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살수 있도록 허가된섬의 항구이다. 아요라항은 갈라파고스를 여행하는 모든 여객선들의 출발점이 되는곳으로 작은호텔, 식당들,부식이나 기념품등을 살수 있기도 하다. 물론 이곳은 다윈센타가 있기때문에 세계각지의 과학자들이 모여 이곳의 생태를 연구하고있다. 아쉽게도 아직 우리나라사람이 다윈센터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아요라항에서는 다랑어를 비롯한 여러가지 생선들을 살수 있는데 아주 작은 어판장에서는 하루종일 다랑어를 손질한다. 유독 아요라항에는 펠리칸들이 많이 모여있는데 이는 어판장에서 나온 생선찌꺼기들을 얻어먹기위해서이다. 펠리칸의 후각은 개보다도 더 민감한것같다. 어판장에서 구입한 다랑어를 배뒤편에서 손질하느라 여념이 없는데 펠리칸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만화속에서 보던 펠리칸과 달리 펠리칸들은 우악스럽고 게걸스러웠다. 던져주는 생선뼈들을 서로 차지하기위해 이리저리 우왕되는 모습이 조금 안쓰럽기도 했다. 비교적 고루고루 혜택이 가도록 생선뼈들을 잘 던져주었다. 갈라파고스에서는 야생동물에게 음식을 주면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 아요라항의 펠리칸들은 어판장을 비롯애 정박해있는 배주위를 맴돌며 먹이를 얻어먹고 있다. 아무래도 펠리칸들은 이곳에서는 야생동물이 아닌것같다. " 펠리칸들은 행복한걸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debelius
2007-11-12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