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흙한줌 이거늘......'
지난 6일 돌아가신 할머니와 얼굴도 못뵌 친할아버지의 합장하는날
너무나 춥게 잔 아버지 고향
마을 회관 옥상의 새벽
<충남 부여 내성리>
말로만 흙한줌이란 말을 쉽게도 써왔다
막상 그일이 닥친 다음의
마음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92세로 돌아가신 친할머니
치매로 본인은 물론 ..
모두들 참 고생많이 했다..
제발 할머니 고향 저 구름처럼 편안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50년만에 할아버지와 합장하게 된
두분모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