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남기고 오다 갔다, 그 옛마을 휘돌아 감던 강줄기가 허리를 굽혀 마을을 떠나며, 빛바랜 가을색을 남겼다 나도 함께, 흰 머리로 저물어간다
태양을마중나간수탉
2007-11-08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