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꽃은 초저녁에 핀다고 했다. 제 품에 꺼지는 노을에, 얄미운 허리가는 달이 뜬채로 달맞을 겨를이 없으니, 혼자서 달을 타려 하늘을 보지만 밤이 깊다는 변명으로 아마, 마음은 1센치미터 정도 밖에 가까이 가지 못했습니다, 라고
ㄴㅂ
2007-11-02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