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신 을 사 랑 합 니 다 어 떤 가 을 저 녁... 어머니께서 읽으시던 책들을 펼쳐보았습니다. 장마다 껴져 있던 너무도 많고 예쁜 단풍잎들... 혹시라도 구겨질까 고이 넣으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가을을 지나 추운 겨울로 가던 때... 정말 외롭고 쓸쓸한 건 제가 아니라 바로 어머님이 셨을 것입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여자이신 당신을 제가 너무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 항상 당신의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이 노래는 예전에 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셨던 노래입니다. 예전에는 틈틈히 음악도 들으시고, 판도 사오시고는 했었는데... 이제는 어머님께서 음악을 들으시는 모습은 보기가 어렵네요. -음악 삭제했습니다.-
jyL
2003-11-17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