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버지의 어렸을때 꿈은...
우리아버지는 어렸을때 꿈은 경찰관이셨답니다.
이유는 제복이 멋있어 보여서라시더군요...
어느날 저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하셨습니다.
원래 사진찍는걸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신데 말이죠...
이십여년 가까이 식당을 하시다가 얼마전부터 아파트 경비일을 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경비일을 할 때 입으시는 제복이 제법 마음에 드셨던 모양입니다.
딱히 잘찍는 실력은 아니어도 아버지께서는 꽤나 이 사진을 마음에 들어 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