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 그냥 보리암에 왔으니 쌍홍문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람형상의 입구... 보리암에 처음 올랐을때 봤었던 그 동굴입구를 보며 참 신기해했던 것이 떠올라 비가내려 험해진 산길을 친구들에게 약간 어거지로(볼만한거있다카믄서 -_-)권했었다.... 내가 그랬던것처럼 ... 그 애덜도 그리하길 바라며..... 근데..... 돌아오는 버스안에 물에빠진 생쥐꼴을 하고 있는 녀석들을 보니... 얼마나 미안하던지.... 감기나 걸리지말아야 할텐뎅.... 쩝.. 그래도... 뭐 이왕 올랐으니 주변 하나라도 빠뜨렸으면... 서운했을거야 그지?? 우리가 언제 또 거길 가보것냐....그지그지???? 환길아..주숙아.. ???? (왠지 협박하는거같다...ㅋㅋㅋ) 비가오는 날 가족들과 험한 산길(비록 버스가 올라오긴하지만...-_-)을 택한 사람들도 다 그런 이유였으리라 ....
여행아이
2007-10-30 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