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 걸었던 길 20년도 더 지나서 다시 걸었던 부산의 어느 은행나무 길. 20년전에 아이들 몇명이 나란히 걸어도 마냥 넓기만 했던 이쁜 길이었지만, 다시 걸어본 이 길은 너무나 좁구나. 내가 그 사이 자란 거겠지.. 한참을 걸어야 저 위쪽에 다다랐었는데, 몇걸음이면 다을 듯 하구먼..
year1984
2007-10-2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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