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지 못하는 마음
우리가 충실하게 나눈 감정은 사랑을 알게 하는 아픔
눈물은 헤어짐이 아쉽지 않게 두-어 방울로 충분하다 이제
너의 가볍고 사소한 기분과 비례하던 모든 표정을 담았던 눈빛은
공허한 눈물이 되어 바라보는 모든 것을 차갑게 식혀 버린다
이제 따듯하다 못해 뜨겁던 너의 손의 온기도 내 안에 없다
감정 없는 인형 처럼 나는 떠나는 너를 잡을 수가 없다
소리 내어 울어지지 않는 가슴 한 켠의 쓰라림을 너는 아는가
じょう-じょうたる秋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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