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뒷편에는 미술관이 있다. 그 미술관 초입에는 매일같이 노래 엄청 못부르는 애가 서있다. 때로는 뭐가 그리도 서러워 저리도 서럽게 우누... 싶기도 하고, 언제는 라퓨타의 긴팔 긴다리 캐릭터처럼 나를 몽롱하게 만들기도 하고, 어쩔 때는 그 이상한 노랫소리가 많이 들어본듯 친숙하고 따뜻하다. 희안하다 / 20071017 / SKY 폰카
최진환
2007-10-27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