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pagos No.007 - Sea Lion
Galapagos No.007 - Sea Lion
바다사자는 참 유쾌한 녀석이다.
돌고래들이 헤엄쳐갈때면 그 모습을 흉내내어 점프를 하기도 하고
물속에서는 끼리끼리 어울려 조개나 불가사리를 집어서 서로 주고받는 놀이도 한다.
바다사자란 용맹스러운 이름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을정도이다.
성격은 조잘조잘대는 6살아이에, 하는짓은 촐랑촐랑대는 강아지와 같다.
다이버들을 만나면 반가운듯 몰려와 주위에서 물장난을 치며 함께 놀아달라고 졸라댄다.
다이버들이 자기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다이버의 오리발을 살짝물고 당기기도 하며 졸라댄다.
그도 그럴것이 큰 변화없는 생활속에 신기한 장난감이 물속에 들어왔으니 아니 반갑겠는가?
다이버들도 신나고 바다사자들도 신나는 시간인것이다.
바다사자들이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기위해서 인간도 바다사자들을 괴롭히지 말아야한다.
공존이란 최소한 서로에게 해를 주지 않아야 가능한것이다.
인간은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에게 너무나 많은 해를 입히고 있다는것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반성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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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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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놀던 녀석이 갑자기 뚫어져라 카메라를 쳐다보네요. 너무 귀여운 모습이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