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간 속의 자화상 새가 늘 가슴을 관통 당하는 것은 온몸이 가슴이기 때문이며, 내가 늘 사진에 빠져있는 것은 온몸이 가슴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회색빛 도시의 고독한 전선줄에 앉아 푸르른 일탈을 꿈꾼다. If I were a bird, I could fly to you! (만일 내가 새라면 너에게 날아갈 수 있을텐데...) 가을에 고독할 수 있는 것은 감성이 살아 있는 것이다. 가을에 고독한 것은 삶을 마음 깊이 느끼며 더 진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경문(鏡文)
2007-10-18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