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는지...
고장난 컴퓨터를 맘멈고 고치고 예전 사진들을 훑어 보았다.
올 초, 모든 것을 버리고 휴식하러 갔던 곳의 사진들이 눈에 띄었다.
일련의 시간이 지나서일까? 내가 찍은 것 같은 사진들이 아니었다.
너무나 추웠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남겨두고 올 수 있었던 바다...
나에게 오래되버린 기억 끝 이야기같았지만, 불과 10개월 전일 뿐이었다.
이렇게 사람의 기억은 망각되어가고 휴식에서 남았던 기억은 사라졌다.
어쩌면 내가 기억하는 이 한가지도 나의 기억속 망각일 것이다.
아니면 사진에 의해 언제였는지 모를 기억이 망각된 것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