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아름답게 이젠 죽어 가고 끝나 간다. 그 속에는 하얗게 비고 공허한 아름다움이 채워 간다. 영원한 완벽함을 뒤로 하고 끝으로 달려 간다. 춤을 추는 듯 살아가다 고동이 정지 하는듯 움직이는 피사체에 드디어 정지가 다가 왔다. 아름다움은 그것으로 끝이다. 하지만 그 시간은 아름다움이다.
도라애몽
2007-10-08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