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퍼 오페라하우스, Semperoper
독일 베르린에서 기차로 약 두시간 거리에 있는 드레스덴...
츠빙거궁전 옆의 젬퍼 오페라하우스는 그 모습에서부터 위용이 대단하더군요.
베르린 오페라하우스에서 실비아(발레)에 대한 멋진 기억이 있는 나로서는 멋진 오페라를 감상할 생각에 절로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하지만 젬퍼오퍼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오페라가 시작된 이후였답니다. 10분 차이로...
(늦으면 못들어가요...)
그때가 늦은 오월의 저녁이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땅거미가 살짝 질 무렵의 젬퍼오퍼를 찍어봤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오는군요. 비가 오는 창 밖을 보다가 문득 지난 봄의 추억이 떠올라 사진 하나 올려봅니다.
비가 오고나니 한결 시원해지는군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