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야하는 방향은.. 제가 사랑하는 친구들이 더이상 방황하지 않고 서로에 상처를 주지 않고, 순리에 순응하며, 서로 사랑하며 서로 아끼고, 서로를 이해하고, 더 깊은 우정과 사랑으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격동의 파도를 만나 서로에게 아픔을 주고, 오해가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비참한 오늘일지라도 일출(日出)의 아픔으로 파도가 밀려오듯. 우리의 우울한 깊은 마음의 수렁. 그 수렁같은 마음의 바다에 금빛 물결로 아름답게 수 놓을 우리의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사진속의 저 두 사람처럼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안개자욱한 바다를 서로 의지하며, 서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태양의 인도하에, 서로가 같은 마음으로 사랑으로 기도해 봅니다. 먼 훗날. 황혼에 저물고. 먼저 가는 친구의 무덤앞에 눈물 한줌, 흙 한줌 뿌려 줄 수 있는 깊고 넓은 우정을 간직하고 살아가길 바랍니다. 저의 평생소원이자 저의 바램은. 내가 사랑하는 친구로서 감히 한마디 올려봅니다. 소중한 친구를 잃어버리기 전에... Photo and Written by 푸른영혼™
푸른영혼™
2007-10-02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