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
대구 북부시외버스정류장에서 남해 다랭이마을까지... 비때문에 약간은 우울했지만...
우울한만큼... 즐거웠던 하루하고 또다른 하루중 1/3의 시간이 추억으로 되었습니다.
후추를 빌려주셨던 전망 조은집의 주인아주머니, 마을회관 가는 길에 기꺼이 사진 찍는것에 허락해 주셨던 마늘 아주머니들
기봉이 촬영지 가는 길을 알려주셨던 아저씨, 여지없이 도둑촬영하다가 들켜버려서 그자리에서 바로 삭제해 버렸던 밭일하시던 아주머니
손자랑 적당한 거리를 두고 걸어가시던 할아버지, 아이스크림 세개, 작은 생수 한병에 기꺼이 종이박스 2개를 내어주신 수퍼 아저씨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