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포토이즈님의 삼각대(실은 한변호사님꺼. ㅎㅎ)
포토이즈님의 촬영 포인트
에서 찍은 등대.
야경을 찍은 것도 처음이고..
밤에 등대를 본 것도 처음이고..
이리 가까이에서 등대를 본 것도 처음이었던거 같다.
읽지도 않은 반짝반짝 빛나는 이라는 에쿠니 가오리 소설이 생각났다.
# 2
우리 가는 길도 저리 환히 비추어주는게 잇었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는 희망만 가지면 될꺼라 생각을 했고...
조금 커서는 열정이 있으면 될꺼라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열정이 있음 뭐든 할 수 있고..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흔들린다.
파도에 이리저리 치여서 한없이 떠돌게 된 길 잃은 배 마냥 흔들린다.
등대가 비추는 저 밝은 길이 내 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 3
나도
오빠도
효진, 햄도... 울 현, 수현이도..
옥, 수정도...
글고 청맥 12기 모두...
좀 잘 됬으면 좋겠다.
우리 앞에도 언젠가 빛이 보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