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새벽이 찾아오면 나의 드러난 어깨위로 그대가 살포시 내려 앉는다. 보일듯 보일듯 보이지 않는 그대 마음은 누구를 향한 애태움인가? 그러다 문득 누구가의 바람따라 흔적없이 가버리는 당신은 나의 가슴속에 촉촉한 그리움만 남기고 소리 없이 사라지는 .....
황홀한공자
2007-09-18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