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오려나... 참 오랫만에 아이들과 나선 여행길, 햇살이 그저 가을이기를 참 고대했건만 - 출발전부터 내리던 비는 끝내 그칠 줄을 몰랐다. 그런 아빠의 애타는 마음쯤은 끝내 외면한 채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겨우 잦아든 빗줄기 - 그럼에도 아이는 그저 함께하는 시간들이 한껏 먼길 돌아온 시원한 바람이 욕심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이 마냥 반갑기만 한가보다. 태풍이 오려나...ㅠㅠ 태풍 나리 상륙 하루전.
Blue Sunset
2007-09-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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