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 살랑
살랑 살랑
얼굴만한 큰 풍선을 가지고 물속으로 들어가면 수심이 깊어질수록 풍선을 쭈그러들고 아주 깊은 수심에서는 급기야는 풍선은 바람을 넣지 않은것같은 모습이 된다.
압력이란 괴물 때문이다.
다이빙을 할때 메고 들어가는 알루미늄통속에는 산소가 아닌 공기가 들어있다.
육상의 공기를 압축하여 넣는것이다.
산소만으로 된 통은 의료용이나 용접용으로나 쓰이지 레크레이션다이빙에서는 사용할수 없다.
일반 사람들이야 잘 모르니 산소통이라고 불러도 이해를 한다.
하지만 방송이나 신문에서는 정확하게 "공기통"이라고 불러야하지 않을까?
인간은 공기가 없으면 호흡을 할수 없어 산소부족으로 죽게된다.
아주 먼훗날 인간이 땅에서는 더이상 살수 없어 물속에서 생활해야만 되는 여건이 된다면 어쩌면 인간에게도 아가미가 생겨 물속에 있는 산소를 얻을수 있지 모른다.
하지만 인간은 태생이 육상태생인터라 거추장스러운 스쿠바장비를 메고서야 바다속구경을 할수 있다
'살랑 살랑' 춤을추며 지나가는 예쁜 녀석들을 보면서 공기통 없이도 사람이 물속에서 숨을 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망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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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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