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싸의 심장
하늘 열차를 타고 도착했던 라싸는 솔직히 좀 많이 놀랐다.
중국 어느 역과 다름없이 의리의리했던 기차역의 어색함, 라싸 시내로 들어가면서 느껴지는 난감함...
그게 첫인상이었다. 실망감.
부풀었던 풍선이 금새 터질까봐 숙소에 얼른 짐을 털어버리고 죠캉사원 앞 광장으로 달려갔다.
코라를 돌고있는 티베트인, 오체투지하는 티베트인, 이들을 찍고 있는 이들, 이러한 모든 이들을 보고 놀래는 이들...
...좋 았 다...
라싸에 있는 동안에 늘 이 곳과 함께 했다. 그리고 늘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