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철거된 흔적의 땅. 그곳에 여러종류의 꽃들이 피어있다. 내일가고 모레가면 한번 더 만날 수 있겠지만 다시 건물이 지어지기도전에 세상과 이별해야 하는 꽃. 그러나 새로운 모습으로 또 만날 수 있겠지만 다시 건물이 지어지면 어찌 다시 만나리. 카메라라는 기계를 대고 너를 기억,저장 하였고 내 마음속의 그 무엇과 교감을 이루었으니 간직하마. 오랫동안 간직하마. 너의 자태를, 그리고 내 마음을...//2007년 9월 9일 교동.
Si-Zak
2007-09-1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