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Memory of 9.11)
2005년에 뉴욕에 갔을때 찍은 사진이다.
철로 세워진 담장에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그리고 안쪽에는 철근으로 만들어진 큰 십자가가 보이고....
이 곳은 특별한 곳이니 장사나 촬영을 삼가해 주세요..라고 적혀있고
굳이 이 말이 아니더라도 이 곳에서 맘편히 장사나 촬영을 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괜히 혼자 눈치 보면서 찍은 사진인데...
촬영시에는 저 글귀를 못보았지만
'Amy we miss you RIP'
바로 위 희생자 이름에 Amy가 보인다...
지금까지 촬영한 사진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중 하나다.
금세가 가장 최악의 사건이 아닌가 싶다.
이런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Rest In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