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성님, 이 정도면 정말 소끔 잘 쳐준거랑께!"
"아따 성님, 이 정도면 정말 소끔 잘 쳐준거랑께!"
"그라도 나가 자석처럼 키운 손디..."
한 때는 사람 몇 몫 하는 고마운 농사 파트너로,
때론 소중한 자식 대학 보내는 데 큰 보탬을 주는 존재로
가축이되 가축 이상의 의미를 지녔던 소.
수입소고기 시장이 개방되면서 그 금전적 가치는 점점 하락하고 있지만,
소시장에 가보면
소에 대한 농민들의 애틋한 사랑만큼은 그제나 이제나 변함이 없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