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 1 친구. 이마를 맞대고 서있는 나무도... 이마를 맞대고 서있는 나무 밑에 얼굴을 맞대고 앉아있는 사람도... 친구다. # 2 커피 프린스를 보면... 한성이와 유주가 창을 사이에 두고.. 입만 뻥끗거리면서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부러웠다. # 3 오빠랑 나도 가끔 대화를 할때면 내가 설명을 못하고 "있잖아~ 있잖아~~~~!!" 를 연발해도.. 오빠가 알아들을 때가 있다. 신기하게도.. 정확하게.. # 4 10년이 다 되어가는 우리. 얼마만큼의 정.. 얼마만큼의 신뢰가.. 쌓여간걸까? 그러고보니.. 이제 10년이다. # 5 친구다. 내 친구. 오효와 햄.
뽀글~♬
2007-08-30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