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okyo 언젠가 내가 너를 잃어버릴 때 너는 잠들 수 있을까? 보리수 화환처럼 내가 네게 속삭여주지 않는다 해도? 내 여기서 깨어 앉아 눈꺼풀처럼, 네 가슴에 네 손발에, 네 입에 이야기를 얹어주지 않는다 해도, 네 눈을 감겨주고 나서 한 무더기의 멜리사 풀과 별 모양의 아니스 풀이 가득한 정원처럼 너를 너의 것만으로 놓아두지 않는다 해도 자장가-라이너마리아릴케
bloomingrosa
2007-08-26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