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해변가에서 만난 농부. 짙은 구름이 드리운 남해의 해변가에서 만난 농부는 방축에 앉아 무언가 열심히 다듬다가 생면부지의 머리허연 친구가 카메라를 들어 대면서 사진 한장 찍자고 하니 그저 씩 웃기만 한다. 나 같은 회색빛 대도시에서 태어나 세파에 찌들데로 찌든 <아스팔트 킨트> 에게서는 도저히 상상할수없는 그런 화회탈같은 아름다운 웃음을 말이다.
*** 해 돛[solar sail]
2007-08-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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