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단배의 꿈..깨어지다 여기는 부안 새만금... 무수히 많은 바다생물들이 말라 죽었다 언제쯤이던가 넘실대는 바다를 향해 신나게 노를 저었던 배는 이제 목각 장승에 업혀 상여를 나간다... 몇 해만 해도 구불구불난 2차선 도로 옆으로 맑고 청명한 바닷물이 철썩이며 아름다운 갯벌과 백사장이 어우러졌던 곳 이제 그곳은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정치인들의 밥그릇 싸움에 희생되어 산산히 부서진 죽음조각으로 널부러져 있다 자연, 인간이 과연 자연을 제맘대로 사용해도 되는 건가... 자연은 그 은혜(?)에 보답할 것이다.
늘푸른 청년
2007-08-20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