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okyo 우울에 잠기며, 홀로 외로이 육교를 건너간다. 일찍이 그 무엇에도 타협하지 않고, 그 무엇에도 안이하지 않던 이 하나의 감정은 어디로 가야하나. 석양은 지평에 나직하고, 환경은 분노에 타고 있다. 모든것을 증오하고,분쇄하고, 반역하고,조소하고,참간하고 적개하는, 이하나의 검은 그림자를 망토에 감싼 채, 홀로 외로이 육교를 건너간다. 저 높은 가공의 다리를 건너, 아득한 환등의 시가지까지. 육교를건너다-하기와라사쿠타로
bloomingrosa
2007-08-16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