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잔 화 :::
옛날 시시리 계곡에
태양을 무척 좋아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가 너무 태양을 좋아하자 질투를 느낀 구름이
8일 동안이나 해님의 얼굴을 가려 버렸습니다.
소년은 해님을 몹시 그리다가 그만 안츄스 연못가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이를 안 아폴로 신은 이 소년의 죽음을 구슬피 여겨
언제나 해를 그리던 그를 황금색의 아름다운 빛의 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꽃이 금잔화입니다...그리스신화中
강렬하고 화련한 빛깔이지만
왠지모를 슬픔이 베어나오는 꽃인것 같습니다.
틈새로 비치는 아침햇살을 향한 모습이 무언가를
얘기하는듯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