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봄... 평소 말 없이 무뚝뚝 하셨지만 술 드시고 기분 좋으실 때면 우릴 향해 웃으셨던 아버지... 한 날은... 사진 찍기 좋은 날씨라며 동생과 동생 친구를 예쁘게 찍어주셨다... 지금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아버지이기에... 작은 추억의 사진 한장 남겨주신것이 너무도 고마워서... 비가 와서 그런가... 아버지가 더욱 그리운것은...
쿠우~
2007-08-14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