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노래 때로는 혼자서 감당해야 할 분함이 있고 그 사정을 토로할 대상도 없을 때, 당신은 답답하다. 귀 밑까지 차오른 억울함에 눈물이라도 펑펑 쏟고 싶지만, 우는 것은 그대의 특기도 아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끝없이 목놓아 울고 싶을 때, 조용한 그대의 가슴 속엔 언제나 그 날의 파도소리가 들린다.
無痕
2007-08-11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