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불행한 이에게.. 난 정말이지 어떠한 고통도 느끼지 않는다고. 난 정말이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고통을 모르는 인간이야. 그러니까 나는 소파 위에서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았네, 제때 그쳤던 밝음에 대해서 화를 내지도 않았고, 어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네. 이날 오후의 모든 것은 꼭 그런 식으로 나열되었기에, 나는 자신을 내가 있지도 않은 그 자리에서 쏘아 없애고 있네. 용기는 비겁에서 다만 경련을 불러일으키지. 그리고 경련 중에 머무네, 걱정 말게나.
littlesongs
2007-08-10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