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이자
지친 나를 쉬어가자 달래었던 우다이뿌르
여행중 만난 수 많은 유러피언들이
꼭 한번 가보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추천했던 도시.
과연 그들이 좋아할 만 했고, 나 역시 그들과 같은 마음을 느꼈다.
바라나시와 사뭇 다른 모양새의 가트는
비단 모양 뿐만 아니라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그런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일까?
빨래하는 여인을 바라보면서 한참을 망설이고 망설인 끝에
실례가 되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뷰 파인더에 눈을 붙였다.
AUG. 2007 / UDAIPUR in IN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