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苦無世 . . 어쩌면 우리가 꿈꿔 왔던건 일탈일지 모른다. 슬프지만 우린 그렇게 태어났다 행복도 지속이 되면 일상이 되는 진리앞에 우리는 그렇게 불행을 달고 행복의 노예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인류라는 이름의 종족에게는 고뇌의 세계가 살기에 적합한 고장이며, 그 밖에 다른 어떤 무대나 장소도 적합하지 못하다. 슬프지만 우린 그렇게 태어났다. 가을 차가운 땅바닥 한 생을 마감한 낙엽들이 뒹군다. ..10월 22일 진원형의 편지에서..
심슨
2003-11-10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