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처 럼 ...
노을과 태양은..
낮과 밤에 다른이름으로 동공을 채우지만..
그 붉음과 그환함은
너의 가슴에서 간절하고 뜨겁게 기다리고 있다..
모두에게 붉은 노을과
모두에게 밝은 하나의 빛이기에
너혼자 서러워할 그럴일은 아니지 않겠는가..?
희망의 조건은 이렇게 같으므로
내일의 밝음을 만드는 이시간의 칠흙같은 어둠에..
넌 그저 그날의 노을을 꿈꾸며
뒤척이지말고 단잠을 청하여라..
간혹..눈떠 바라보아도
어둠은 어둠이고
밝음은 여전한 밝음이라..
이리도 변치않는 저 태양의 노을을 믿고
그렇게 숙면을 취하여라...
2007/제주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