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은둔형심성
나뿐만은 아니지,
현대인은 모두 은둔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숨기는것 뿐이잖아?
은둔형 외톨이.
현대인은 모두 약간의 은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폐성.
은둔성과 자폐성은 비슷한점이 많다.
사람과 잘 어울리지 않고, 일반인과 차원이 다른 생각을한다는 맥락에서 보면
두가지 꼭 집어내긴 애매하지만 성질은 비슷한면이 있다고 본다.
자폐성은 인간의 집중력을 고차원적으로 이끈다.
큐브에서 나온 자폐아의 수학암산능력은 뛰어났고,
아인슈타인은 4살때 말을 시작했고 남의 말을 따라하는 자폐성 기질도을 보였다.
결국 이 둘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 아인슈타인에게 살아남았다기엔 표현이 좀 서투른가? )
은둔성은 도피의 유형으로서, 어려운 상황을 도피하려는 경향에서 생기며
도피중엔 취미나 오락등을 추구하면서 욕구불만을 해소하는 유형도 있다.
종종 그런 성격(사람과 잘 어울리지 않으며, 평범하지 않은 생각과, 특이한 행동)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는 사람도 많다.
그들은 부정적인 견해에 대해서는는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을 것이다.
외면적이든, 내면적이든 그런자들을 과연 욕 할수 있을까?
사람을 크게 성별, 혈액형으로 구분한다면, 세부적으로 예술적인 사람과 현실적인 사람으로 구분이 되어지겠다.
예술계통에 있는 사람들중 몇몇은 정체성혼란으로 인한 약물중독, 자살, 성병등에 함께 죽어가기도 하지만,
그것은 극히 일부 겠지.. 아무쪼록.. 욕을 먹어야 하는 부류는 그런쪽이겠고..
짧게 정리해보자면,
내 생각은 예술적인부류의인간은 은둔성, 자폐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일반인보다는 조금이나마 더 많겠지.
평범한게 예술이 될수 있겠지만, 평범이 예술이라면 예술은 예술이 아닐테니까?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측면의 은둔성과 자폐성만을 얘기하고자 한다.
나는 나를 예술적인간으로 분류 해보고싶다.
예술인이 아니라 예술적 부류의 인간의 형태로 분류 하고싶다는 뜻이다.
즉, 내게도 은둔성과 자폐성이 존재함을 인정한다.
어쩌면, 이런생각은 혼란스러운 나의 정체성과 질서잡히지 않은 생각들에 대한 정리를 갈망하는
심리적 상태에서 빚어졌을지도 모르겠다..
이것 역시 현실에대한 도피를 하고싶은 나의 심정은 아닐런지..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는 답에대한 나만의 질문을 한번 던져본다.
나는 누구인가..........
- Pete Harrison 의 작품을 보고 찍은 사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