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4-5년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어떤 의도도 없이 단지 친구라는 이름으로 매일같이 연락하고 만나고 그러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반년을 보냈고 알마전 그 친구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집과도 그 누구와도 연락이 없었고 그래서 주변의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걱정하게 했습니다. 처음엔 그러려니 하고 지내다 원망도 많이 하고 ..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친구는 여자친구와 이별후에 잠깐의 여행을 가려 했을뿐인데.. 어쩧게 하다보니 잊질못해 돌아오지 않았다는군요.. 전 만나자 마자 할말을 잃은체... 남자들이 생각하는 우정이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걱정이 있었으면 말을 하지!! 친구뒀다 뭐하냐!! 이렇게 말을 하려다.. 한편으로 생각해 보니 제가 너무 미안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우정관에 찬물을 붇는 느낌이었습니다. 친구는 걱정하기전에 먼저 고민을 찾아 다가가 줄수있는.. 그런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어찌되었던 그 친구는 돌아왔습니다. 다시만나면 한번 때려줄까 하다가.. 휴~ 둘이 만난자리에서 서로 미안해 어찌할줄 몰라했습니다. 먼저 한걸음 다가가 구멍난 친구의 마음을 무엇으로든지 매꿔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친구 인것 같습니다. 요번 계기로 전 많이 달라지려 합니다. 그래서 일주일만에 받은 사진을 올릴수 있는 그런 기회를 그친구와 함께 놀이터에서 얘기중에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저에겐 특별한 사진을 찍을수 있는 능력?? 아직은 유별난 느낌이 없어 사진이 다 그렇고 그래 올린후 일주일을 기다려야만 합니다..ㅋㅋㅋ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진 입니다. 사진속의 친구도 많이 아쉬워 하고 있네요..*^^* 아직은 사랑보다 우정을 더 많이 알고 싶습니다.!! 연출되어진 사진은 아닙니다~!
케이준모데나
2003-11-09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