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트뤼프가 듬뿍 든 부드러운 쇠고기를 먹고 보르도 와인과 치즈로 마무리를 할 단계에 이르자 세상은 이미 검은 보라빛으로 변해 있었다. 와인 글라스 바닥에서 몇방울의 우울이 찰랑거렸다.
쿠니미쯔
2007-07-31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