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set of london] 사랑하는 사람이 더욱더 보고싶어 지는 하늘.. 오늘의 하루를 마치면서 ... 붉은 노을을 바라 보며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제가 너무나도 한심스럽습니다. 함께 하지 못한 오랜 시간동안 당신이 혹시나 잊혀질까 걱정도 했지만, 저 노을을 바라보면 당신이 더 떠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이런 것을 '운명'이라고 하나보죠.. 9년전 당신을 처음으로 보았을 때.. 당신은 그대로 인데, 세상은 너무나도 빨리 변하는 군요.. 하지만 우리의 믿음 변하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모든 것이 변해도 우리만은 변하지 않길...
빈이아빠
2003-11-09 0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