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바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 어떤 미사여구로 삶을 꾸민다해도 그들 앞에선... 진 한 화장으로 꾸민 어릿광대와 같을지도 모른다. 그곳을 그림쟁이들이 바다로 꾸미고 있다. 상징적인 ... 물고기 하나하나를 보면서...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을까...생각했다. 과연 그들은 바다를 이해하고 있을까? 그저... 바다로만 생각하고 있을까? 한 아주머니가 왠 물고기만 그려? 이리줘봐 내가 한번 그려볼께... 하고 잡은 붓... 두마리의 새와 두마리의 물고기를 노란색 칠로 그렸다. 그리고... 허전해서... 핑크빛 칠로 그 사이를 메웠다. 배움이 있다는 거? 별거아니다. 가진게 있다는 거 ? 별거 아니다. 니네들 웃음? 별거 아니다. 나는 나대로 열심히 산다. 그 그림은 그리 말하고 있는 듯했다 . . .
habit
2007-07-23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