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인사하기 길에서 모처럼만에 만난 하늘은 여느때처럼 팔 벌려 반겨 주었다 감춰논 이야기들을 다독이려는 듯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따스함에 갑작스레 만난 당황함도 잊은채 한동안 마주보며 환하게 웃었다
쿠카
2007-07-23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