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개비 입들은 분분했다 비 오는 데 풀풀 날리는 것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한 아이 두 팔 벌린 연한 잎싹 안고 집으로 가고 디뎌도 미끄러지기만 하는 나는 헛 먹은 나이를 탕탕 치대며 집으로 가는데 봉분도 없는 밋밋한 아직 풀도 없을 그 곳엔 는개만 하염없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새끼손가락만한 청개구리 한 마리 시묘를 한다고 홀로 문을 연다고
알섬
2007-07-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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