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이 다시 살아나길 바랍니다. *사진은 강원도 영월군 서면 선암마을(한반도 지형)입니다. 강물의 색이 예전처럼 아름답지 못해 아쉽습니다. 오랜만에 접속했습니다. 저는 3년만에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정선에 다녀왔어요. 3년전의 정선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저희가 매번갔던 정선군 회동리쪽으로 들어가는 다리는 몇년전 태풍의 피해로 다리가 끊기고 새로 놓였더군요. 아기자기한 다리양쪽으로 아름드리나무가 시원한 터널을 만들어줬었는데. 밋밋한 현대식 다리가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날씨가 구리구리하고 간헐적으로 내리는 비도 반갑지않았지만 그보다 그 아름답던 동강이 흙탕물의 갈색빛으로 변해버려 인상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이는 상류의 도암댐에서 4급수이상의 더러운 물을 흘려보내기 때문이랍니다. 뒤늦게 안 사실이었는데.. 정선 및 평창, 영월 지역의 사람들이 동강을 살리기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노력이 동강을 다시 아름답게 살릴수 있길 바랍니다. *군대에 있던 2년동안 강원도를 찾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 방문했습니다. 2박4일간의 휴가동안 아름다운 강원도의 매력에 다시한번 빠졌던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아직 못가보신분들은 강원도 정선한번쯤 꼭 방문해 보시길 바라며.. 아름답고 좋은 곳을 소개해주신다면 기회를만들어 꼭 방문해보겠습니다. 추천바랍니다 ^^
훌라훌라
2007-07-17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