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동네로 출사를 나갔다가
빼싹 마른체로 가만히 앉아있던 이 녀석...
눈은 전혀 누구를 경계하는 눈빛이 아니었고
그저.....
멍하니....
마치... 죽음을 기다리는거 같은
그런 눈빛이었습니다.
염치없게 카메라를 들이대서 찍기는 했지만...
동네가 개발이 되려고 그러는건지...
동네 전체는 폐허였고...
이녀석인 주인에게 버려진체...
홀로....
요 몇일사이에 비도 오고 그랬는데...
지금도 계속 그자리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스캐너가 없는 관계로 디카로 찍어서 올렸습니다. 부디 이해해주세요.)
캐논 QL-17, 오토오토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