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曲 3 내 마음 안에서나 밖에서나 혹은 뒤에서나 당신이 언제나 피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끝이 있는 것이 되고 싶었읍니다 선창에 배가 와 닿듯이 당신에 가까와지고 언제나 떠날 때가 오면 넌즛이 밀려나고 싶었읍니다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바라고 있지 않았던 것을, 창 밖엔 문득 흩뿌리는 밤비처럼 언제나 처음처럼 휘번뜩이는 거리를 남몰래 지나가고 있었을 뿐인 것을. (황동규)
아직도못차린
2007-07-10 05:52
취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