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사의 가을
나뭇잎들이 단풍이 채 들기도 전에 말라서 나뒹구는 것을 보면서 가을이라는 계절을 느끼지도 못하고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산에는 제법 단풍이 들었으리라 생각하고 찾은 보경사.....
7번국도를 타고 울산서 경주를 지나 포항으로 향하는 길에 바닷가 근처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12폭포와 더불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보경사에 닿을 수 있다. 산과 사찰 주위의 가을을 느끼며 아직은 가을이란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