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소녀
언제부턴가....
나의 사진 속에서 이야기가 사라져버렸다.
그저 어디서 찍었노라...는 단 한 줄의 설명뿐....
오늘 다시 내가 올렸던 사진들을 차근차근히
돌아보며 추억하며...
자꾸만 메말라 가는 나의 감정들을 끌어모아 본다.
그렇게 바라만 봐도 가슴뛰고 설레던
그 소녀의 마음이 되길 바라면서....
제주도 중문 해수욕장에서 이젠 많이 커버린 감자소녀...
덧붙임
- 나의 갤러리를 둘러보다 감자에 대해
이런이야기를 쓴걸 봤다
- 감자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으 즈음엔 감자라 부르는 이모를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라고..
지금 감자는 내가 감자라 부르는걸 싫어한다...
왜 자기가 감자냐면서...감자는 못생겼다고
딸기라 불러달란다....-_-;;;